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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물 2호 모카 이번에 소개할 냥이는 나의 보물 2호 모카 모카가 우리 집에 처음 온날은 2015년 4월 13일 홈클리닝 사업이 좀 잘 되서 일이 많아지다 보니 라쉬와 함께 해줄 시간이 부족했던 터라 라쉬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검트리에서 검색을 해서 집 가까운 곳에서 분양한다는 가족을 찾아가서 모카를 데려왔다 그 당시 모카는 생후 8주였다 엄마는 랙돌이고 아빠는.... 모름 ㅋㅋ 총 5마리 새끼들 중 순종랙돌로 태어난 아이는 이미 분양되었다고... 아마 아빠가 검은 고양이인듯 나머지 아이들을 다들 검정에 얼룩덜룩 했다 네마리 중 선택을 해야 했는데 그 집에 도착했을 때 이 4남매는 어둑어둑한 곳에서 꿀잠을 자고 있었다 ㅎㅎ 아기고양이들을 보기전엔 결정을 못했지만 자고 있는 네마리를 보자마자 나는 모카를 선택했..
보물 1호 라쉬 오늘은 나의 보물 1호 라쉬를 소개해볼까 한다 라쉬는 오스트렐리안 숏헤어라고 분류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문을 품은 어떤 이는 라쉬를 먼치킨, 봄베이 등등이 아닌가 하고 그때 그때 다른 의견을 내곤했다 필자는 그냥 라쉬는 오스트렐리안 '미디엄헤어' 정도로만 분류해둔다 (아, 최근에는 '삵' 종류가 아닌가 하고 의문을 품긴 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하기로하고.. 흠) 무슨 종이 됐건 라쉬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카리스마 넘치고 시크미가 뿜뿜 넘치는 고양이 이다 라쉬를 만난건 2012년 2월 경이였다 당시 나는 브리즈번의 런컨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에서 살고 있었고 산책을 나갔다가 우연히 다른 유닛 정문 앞에서 당당하게 누워있는 검은 고양이를 보았다 그 때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 검은 고양이를 보고 '라쉬'라..
호주에서 집을 구할때 - 새로운 보금자리 오늘은 나의 새로운 쉐어하우스를 소개할까 한다 우선 호주에서 쉐어룸을 구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툴은 Gumtree이다 https://www.gumtree.com.au/ 중고물품, 중고자동차, 일자리 뿐만 아니라 집을 구할 때도 유용하다 스폰서 광고가 많아 글을 잘 읽어보고 나에게 맞는 집을 찾아야 하며, 포스트 내용마다 글을 쓰는 방식이 제각각이라 적절한 정보를 찾으려면 상대방과 직접 쪽지를 주고받는 편이 좋다 또다른 사이트는 https://flatmates.com.au/ 젊은 친구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라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영어공부를 하며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하기에 적절하다 집이나 방을 광고할 수도 있고 방을 구하는 나 자신을 광고해 집주인이 연락을 먼저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글을 포스팅..
하늘보며 반신욕 즐기기 지난 이틀동안 짐들고 많이 걸어다녔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기운이 느껴졌다. 핸드폰 어플에 기록된 걷기거리가 17Km에 가까우니 평소보다 두배는 걸은거 같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에 아침기온은 6도 정도니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했다. 호주는 현재 겨울이고 요즘은 평년보다도 기온이 낮다 Stephanie 와 그녀의 딸 Jacinta도 감기로 몇일동안 고생했단다 욕실 천장에 창이 나있다. 언제든 욕조에서 목욕을 즐겨도 좋다고 스테파니는 말했다 따뜻한 물은 받아서 목욕을 즐기다 잠든 적도 있다고.. 취향저격의 욕실이다 유리가 더러워 한밤중 별까지는 기대할 수 없어도 한국에서는 볼수 없는 맑은 하늘은 너무나도 낭만적이다 따뜻한 물을 받고 한시간 남짓 반신욕을 했다 한국TV보기를 하며 루이보스 차를 마시며 여독을..
타즈매니아 2일차 ​ ​​​​ 집에서 가까운 곳에 레스토랑이 있다는건 참 좋은 것 같다 아직 일을 하지 않아 $4.50짜리 커피도 사치이긴 하지만.. 오늘은 한인마트를 가보기로 했다 호바트에 한인마트는 Sandy Bay란 곳에 있다 버스를 갈아타고 30분을 가야하는 거리. ​ ​ ​샌디베이에 도착해서 바다로 걸어가는 동안 발견한 귀여운 바구니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 ​소박한 바닷가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음악을 들었다 한국에, 브리즈번에 두고온 것들을 생각한다 앞으로 내가 할 일들을 생각한다 뭔가 이상한 움직임이 느껴져 돌아보니 갈매기가 똬- 나를 보고있다 많이도 걸었다 결국은 오는 길에 Op shop에서 수면바지 하나를 사고 Bottle shop에서 맥주를 사서 우버를 타고야 말았다 늦깎이 유학생에겐 너무 사치이다..
타즈매니아에서의 첫날 오전 9:45 타즈매니아 호바트 공항에 도착했다 너무 작은 공항이라 비행기에서 내려서 나와보니 다음 비행기를 타기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래서 이 길이 맞나 두리번두리번.. 학교에서 준비해준 픽업서비스 기사에게서 부재중전화와 문자가 와있다 ‘택시들 모여있는곳으로 나와 문자 하라’ 15인승 허름한 봉고차를 끌고 중국인 남자가 날 알아보고 짐을 옮겨준다 40Kg에 달하는 두 개의 캐리어 택배비가 너무 비싸 줄이고 줄여서 가지고 온 짐이다 내 물건에 대한 애착이 큰 성격이라 쓰지도 않을거면서 꾸역꾸역 넣어온 게 더 많다 공항을 벗어나 번화가로 가는동안 빨리 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드라이버가 내려준 곳은 North Hobart에 위치한 카페였다 새 집주인과는 12시에 만나기로 해서 아직 한시간..
타즈매니아 타즈매니아 타즈매니아는 호주의 제주도라고 할 수 있는 섬으로 된 주이다. 나는 이곳에 요리 공부를 하려고 왔다. 요리에 대한 큰 열정이 있다고 하고 싶지만 사실은, 이민정책이 까다로워진 호주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이 외딴곳으로 와서 기회를 엿보는 것 밖에 없었다고 해두자. 내 나이 37세.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모든걸 기록해두고 싶다. 글재주는 없지만 글은 좋아한다. 부수익을 노릴 수 있다. 사진찍는걸 좋아한다. 나처럼 어렵게 뭔가를 도전하려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싶다. 나도 내 미래를 응원받고 싶다.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들이다. 이제 그 첫발을 내딛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