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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나의 보물 2호 모카

이번에 소개할 냥이는 나의 보물 2호 모카

 

 

긴 팔다리와 꼬리가 매력인 모카

 

모카가 우리 집에 처음 온날은 2015년 4월 13일

홈클리닝 사업이 좀 잘 되서 일이 많아지다 보니 라쉬와 함께 해줄 시간이 부족했던 터라

라쉬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검트리에서 검색을 해서 집 가까운 곳에서 분양한다는 가족을 찾아가서 모카를 데려왔다

그 당시 모카는 생후 8주였다

 

까만 코끝 ㅋㅋㅋ8주된 모카

 

 

엄마는 랙돌이고 아빠는.... 모름 ㅋㅋ

총 5마리 새끼들 중 순종랙돌로 태어난 아이는 이미 분양되었다고...

아마 아빠가 검은 고양이인듯

나머지 아이들을 다들 검정에 얼룩덜룩 했다

 

네마리 중 선택을 해야 했는데 그 집에 도착했을 때 이 4남매는 어둑어둑한 곳에서

꿀잠을 자고 있었다 ㅎㅎ

 

아기고양이들을 보기전엔 결정을 못했지만

자고 있는 네마리를 보자마자 나는 모카를 선택했다

회색에 더 어두운 회색털로 줄무늬 졌고 무엇보다도

까만 코끝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새로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이름을 '산도'라고 짓고싶었는데

이 조그마한 고양이를 보는 순간 그냥 커피도 생각나서 '모카 (Mocca)'라고

이름을 정했다

 

자고 있을 때 거의 납치당하다시피 내 손에 안겨 온 모카는

나를 거의 엄마로 생각한다

 

(라쉬는 나를 밥주고 화장실 치워주는 닝겐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지만 ㅋㅋㅋ)

 

무럭무럭 잘 큰 우리 모카의 특징은

 

1. 집중력이 제로

2. 말이 많다

3. 엄마와 함께 잔다

4. 통조림을 너무 좋아한다

5. 사냥, 싸움기술 제로

6. 가끔씩 엄마의 손길을 받고나면 자신감이 뿜뿜되서 라쉬를 공격한다

7. 목을 360도로 회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아.. 글을 쓰다보니 라쉬와 모카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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