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요리를 한다고?!

(4)
요리수업 - 팬케익 주방 수업 세번째 날! 이제 다들 주방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손을 씻고 개인물품을 챙겨서 수업에 임한다 Tas Tafe Drysdale 캠퍼스에는 여러개의 주방이 있는데 자세히 시설을 설명해보자면 한 주방교실 안에는 총 8개의 주방세트가 있고 최대 1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한세트의 주방은 가스스토브가 2개 또 싱크대도 2명이 같이 쓰는 구조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대로 스토브를 같이 쓰는 친구가 짝이 된다 요리수업을 할 때는 모든 메뉴를 쉐프가 시범을 보여주고 표본을 만들어 주면 그것을 한명씩 만들거나 두명씩 짝을지어서 만드는 메뉴도 있다 그래서 쉐프가 시범을 보인 후 실습하라고 했을 때 재료를 잘 챙겨야 한다 간혹 2인 1조로 만들어야 하는 메뉴인데 설명을 제대로 안들은 친구가 2명분의 재료를 한..
요리수업 - 피쉬앤칩스 지난 주 3일간의 수업은 모두 주방에서 이루어졌다 쉐프가 손질방법이나 레시피를 시범으로 보여주면 설명을 다 듣고 우리가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메뉴는 Fish & Chips 호주의 국민식단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이다 거의 우리나라 김치찌개같은 메뉴랄까 ㅎㅎㅎ 피쉬 앤 칩스에 Calamari(오징어)와 가든샐러드를 추가했다 생선튀김에 쓸 튀김옷은 쉐프가 시범을 보여주면서 만들었고 각팀이 만든 마요네즈에 쉐프가 파슬리와 gherkins(오이피클), 케이퍼스(capers)를 추가해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었다 가든 샐러드 드레싱은 이탈리안 드레싱!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똑같은 결과물이 나오지만 남들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건 오직 플레이팅 수업을 할 때 좀 중요한게 재료를 미리 선점해야 유..
첫 주방 수업 - 타즈테잎 타즈매니아 TAFE에서 요리하기 입학 후 일주일이 넘게 이론공부를 끝내고 4개의 과제를 끝내고 나면 드디어 주방에 들어가게된다 유니폼은 학교에서 준비해주지만 칼과 안전화는 개인이 준비! 학교에서 소개해주는 곳에서 입문용 칼 세트를 사고 버닝스에서 안전화를 사서 준비완료. 버닝스는 글레노키라는 곳에 있는데 차가 없이 가기엔 많이 걸어야 해서 불편하지만, 저렴한 안전화를 사려면 K mart 나 버닝스가 좋다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혹시 저렴하게 미리 준비를 하고싶다면 이베이 ㄱㄱ 첫 주방 수업이 있는 날 학교를 가려고 아침에 나왔더니 햇빛은 나는데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아침까지도 구름이 다 걷히진 않았나보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로 정면에 무지개가 ..
라면을 활용한 볶음면 요리 호바트에서 생활한지 어언 일주일 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지난 일주일동안 빵과 라면에 의지해 생활해 오다가 오늘 결국 흰쌀밥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여 쌀 10kg을 사오고야 말았다 계란구워서 김치랑 마구마구 먹어야지 했는데.. 아직 전기밥솥 없이 밥을 해본적이 없는지라 결국은 오늘도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기로 했다 학교를 다녀와서 장을 보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보니 벌써 8시가 다되어가 국물까지 다 먹기엔 좀 부담스럽고 해서 볶음라면을 해먹기로 했다 재료는 안성탕면 1봉지(스프는 빼고) 파 2쪽 양파 반개 베이컨 2줄(기호에 따라 닭고기나 참치로 대체가능) 기호에 따른 야채 피망,당근,브로콜리등 (참고로 베이컨도 짜고 익은라면이 쫀득쫀득하기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는 야채를 추천한다) 양념은 굴소스 1T +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