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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리를 한다고?!

요리수업 - 피쉬앤칩스

지난 주 3일간의 수업은 모두 주방에서 이루어졌다

 

쉐프가 손질방법이나 레시피를 시범으로 보여주면

설명을 다 듣고 우리가 따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메뉴는 Fish & Chips

호주의 국민식단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이다

거의 우리나라 김치찌개같은 메뉴랄까 ㅎㅎㅎ

 

피쉬 앤 칩스에 Calamari(오징어)와 가든샐러드를 추가했다

생선튀김에 쓸 튀김옷은 쉐프가 시범을 보여주면서 만들었고

각팀이 만든 마요네즈에 쉐프가 파슬리와 gherkins(오이피클), 케이퍼스(capers)를 추가해 타르타르소스를 만들었다

가든 샐러드 드레싱은 이탈리안 드레싱!

 

 

똑같은 레시피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똑같은 결과물이 나오지만

남들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건 오직 플레이팅

 

수업을 할 때 좀 중요한게 재료를 미리 선점해야 유리하다는 점이다

미리 재료나 접시를 초이스 하지 못하면 남는 것들로 할 수 밖에 없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쉐프들이 플레이팅을 보고 평가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쉐프는 플레이팅보다는 썰기 방법이나 레시피에 집중하라고 한다

 

아직은 플레이팅에 신경 쓸 정신도 없긴 하지만

이런것도 많이 공부해야 할 거 같다

 

전날 점심시간도 주지 않고 수업을 했기에 너무 배가고파서 파스타가 맛있었는데

너무 고픈 상태에서 안먹으려고 중간중간 당근 씹어먹고 샐러드 몰래 먹고

그렇지만 매우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가..

 

이 날은 점심시간에 식빵을 세개나 먹었더니 배가 덜 고파서

남은거 집에 싸가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하다가 혼남;;

다 먹던지 남으면 버려야 한단다

이유는 집에 가져가서 다른사람을 주거나 보관했다가 먹었을 때

혹시나 그 음식을 먹고 잘못되면 안되기 때문!

 

쩝.... 주방수업 있는 날은 그냥 밥 안먹고

중간에 채소 좀 몰래 먹다가 수업 끝날때 다 먹고 집에 가야겠다

ㅋㅋㅋ

아깝지만 다 버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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