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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Australia

호주에서 집을 구할때 - 새로운 보금자리

오늘은 나의 새로운 쉐어하우스를 소개할까 한다

 

우선 호주에서 쉐어룸을 구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툴은

Gumtree이다

https://www.gumtree.com.au/

 

 

 

중고물품, 중고자동차, 일자리 뿐만 아니라 집을 구할 때도 유용하다

스폰서 광고가 많아 글을 잘 읽어보고 나에게 맞는 집을 찾아야 하며,

포스트 내용마다 글을 쓰는 방식이 제각각이라 적절한 정보를 찾으려면

상대방과 직접 쪽지를 주고받는 편이 좋다

 

또다른 사이트는

https://flatmates.com.au/

 

 

젊은 친구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라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영어공부를 하며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하기에 적절하다

집이나 방을 광고할 수도 있고

방을 구하는 나 자신을 광고해 집주인이 연락을 먼저 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글을 포스팅 할 때 기본적으로 입력해야 하는 정보가 많아 게시된 글만 보고도

나에게 맞는 집을 찾을 수 있다

 

나는 검트리를 통해 집을 구했다

포스팅에 게시된 사진만으로도 너무 맘에 들어서

쪽지를 보낸 후 집주인이 답장주기만 기다렸다

 

밤 9시쯤 스테파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거의 전화 인터뷰 수준으로 나를 소개하고

왜 내가 그 집에 살아야 하는지 내 장점이 뭔지 이야기 해주었다

예상치 못한 전화와 질문에 살짝 당황 :p

 

그러고보면 한국인들은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는것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ㅎㅎ

 

내 방은 사진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

 

아프리카 여행갔다가 득템한 물품으로 꾸며진 방

 

단점이라면 방이 좀 작고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낮시간동안 햇빛이 잘 드는 창

 

그러나 깔끔하고 느낌있게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수납공간 쯤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얀수국조화가 잘 어울리는 책상

 

액자며 수국조화며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깔끔하게 꾸며놨다

 

그리고 우리 집주인 스테파니는 화초와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런면도 나랑 잘 맞고 본인은 굶는 한이 있더라도 함께하는 고양이들에게는

비싼 치료용 사료를 먹인다고...

 

그럼 이 집에 함께 동거하는 냥이들을 소개해볼까

 

선탠을 하고있는 Kiddy

 

 

Kiddy는 새침한 성격이다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저렇게 침대위에 앉아서는 충전선도 못만지게 하고

햇빛을 가리며 왔다갔다하니 하악질까지 했다

그래도 귀여운 녀석

키디는 어디가 안좋은지 모르겠지만 치료용 사료를 먹는다

그 마저도 그레이비 부분만 핥아 먹는다고..

 

매력적인 눈을 가진 프레셔스

Precious는 14살된 고양이다

얼마전 고양이기침을 하며 거의 죽을 뻔 해 응급실까지 갔다왔단다

다행히 잘 이겨내고 기특하게도 이렇게 나를 맞이해준다

프레셔스는 애교도 많고 쓰담쓰담을 좋아한다

오늘은 내 방문을 두드리기까지 하며 붙임성 갑임을 인증!

 

너네들 보니 우리 라쉬와 모카가 더더욱 보고싶구나 ㅜㅜ

 

 

나의 집은 호바트 시티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오르막길이 있긴하지만 날씨만 도와준다면 천천히 걸어다니며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호바트는 낡고 오래된 집들이 다들 제각가의 모습으로 디자인 되어있어

집들 구경하면서 걸으면 걷는것도 힘들지 않다

 

호바트에서 만난 예쁜집들 사진을 포스팅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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